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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섹스와 체제의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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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홀스토어 작성일21-01-25 12:50 조회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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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글 제목은 거창합니다만, 사실은 별거 없습니다.
 
1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같은 교육을 받았기에(뭐, 어릴 적에 미국에서 5년 정도 살았습니다마는) 어릴 적에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과 비슷한, 사회 시스템에 입각한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일부일처제에 기반을 둔 결혼제도에 묶여 있는 가치관과 섹스와 사랑을 구분하지 못했던 그 시절.
 
2
오전에 레드홀릭스 회원님께서 소개해주신 Mammoth Mammoth의 weapon of self destruction을 보았죠. 지금까지도 뇌리에서 계속 반복 재생되고 있습니다. 왠지 어딘가에서 Mammoth Mammoth라는 그룹을 본듯하기도 하고... 그리워했던 스타일의 락이었고 뮤비의 영상이 보여주는 느낌과 의미가 컸죠.
 
3
히피는 망했죠. 이렇게 생각해보고 싶어요. 그 시대에는 지금처럼 몰랐던 사실들(과학적 실험결과와 근거에 기반을 둔)도 많았고 정치적으로는 되려 지금보다 단순해 '보이는' 상황이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사회운동으로도 커지고 그러다 보니 처음의 뜻이 많이 희석되거나 이용되거나 변질된 것이 아닐까 해요. 물론, 전 나이가 어리고 그 시대를 겪어보지 못하고 글과 사진으로만 보았던지라 함부로 평가하긴 힘들지만요. 하지만, 피임과 임신, 성병에 대한 무책임한 개념과 무분별한 마약의 사용은 확실히 문제인 것 같네요. 특히나 LSD는. 마리화나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4
그래요, 우드스탁. weapon of self destruction의 뮤비를 보면서 언뜻 생각난 것은 예전에 봤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사진들과 짧은 영상들.
 
5
알아요. 포르노죠. 결국, 포르노일 텐데 왜 그렇게나 매력적이었던 걸까요? 낡았지만 날것의 느낌? 보수적일 거라 생각했던 내가 모르는 과거의 이면을 본 짜릿함?
 
6
왜 아직 많은 대부분의 사람은 프리섹스 혹은 박애주의적인 섹스를 문란하고 방종하며 나쁜 행위로 선을 그어버릴까요? 그게 정말 체제를 부정하고 비윤리적이며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것일까요? 왜, 특히나 한국과 한국 사람들은 실용적, 가치 중립적으로 생각하려 하지 않고 그렇게나 쓸데없는 의미 부여를 하면서 윤리성에 목을 매달까요? 21세기인데? 2016년인데? 스와핑이나 난교, 쓰리섬 등등을 했다고 타락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상호간에 동의를 하고 했을 텐데? 해보고들 그러는 건지...
 
7
왜 내가 원하지도 않은 시스템의 프레임에 가두어두고 평가들을 하는지. 그래서 왜 내가 대중이라고 불리는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튀어나온 못 박기를 하는 것인지. 국가나 정부의 제제를 얘기하기도 하지만, 대중들의 과도한 오지랖에 사람들은 지쳐갈 것이에요. 분명, 몇몇은.
 
8
충분한 먹이와 놀 수 있는 환경과 마음껏 서로 섹스를 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있으면 LSD 같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결국 비참한 말로를 일으키는 마약 따위 거들떠보지도 않게 된다는 동물 실험이 기억나네요.
 
9
정말 별건데 별거 없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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