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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후기 [review] 아미짱의 이로하 시리즈와 SVR 비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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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홀스토어 작성일21-02-25 11:34 조회1,9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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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고급스러운 패키지다. 섹스토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마스터베이션을 위한 토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것 같다. 마스터베이션이라는 것에 대해 소심해지고 방안에 섹스토이를 두기에 저항이 있는 여심을 아주 아주 잘 이해한 디자인이라고할까. 이 정도로 예쁘면 그냥 결혼선물로 줘도 저질적인 농담처럼 보이진 않을 것 같다. 사실 알맹이가 가장 중요하지만 난 이로하 시리즈를 전부 써보고 난 후에도 박스 케이스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ㅎㅎ).
 
이로하의 모든 제품은 처음 봤을 때부터 감동이었다. 그냥 귀여운 소품 같은, 앙증맞은 모양새와 부드럽고 따뜻한 컬러..!! 이번에 처음으로 본 이로하핏 미카즈키(노랗고 긴모양)도 아주 사랑스럽다. 이로하의 디자인은 만족 그 이상.
 
 
묘하게 귀여우면서 야한 것!
 
이로하 미도리(연두) - 일반적인 바이브레이터와는 생김새가 달라서 처음엔 어떡하지?? 했다. 그냥 예뻐서 책상 위에 둬야하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일단 진동을 켜고 나면 끝부분의 작은 돌기와 아래부분의 둥글넓적한 면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금방 이해가 간다.
 
이로하 핏 미카즈키(노랑) - 성숙한 여인(?)이라면 이런 모양의 사용법은 다 알 것 같다.
 
이로하+ 요루(검정) - 레드스터프에서 봤을 때 심도 있는 설명을 들어서 오묘한 입 모양의 사용법은 알고 있었다.
 
SVR(자주) - 처음에는 그냥 “오! 남성의 성기에 끼우면 되겠군” 했는데 손가락에 끼워서 내 손가락을 바이브레이터로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에 감동. 4가지 제품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SVR을 제외한 이로하 라인은 단순하게 +-로 표현된 스위치는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모든 제품이 진동이 된다는 점에서 손에 잡은 순간부터 야릇하고 희미하게 그 사용법이 떠오른다. 근데 각 제품의 세부사항을 보면 조금 더 창의적인 사용법은 없는지 궁금해진다.
 
제품들 모두 마스터베이션 중에도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다만 SVR의 경우 둘이서 사용할 때는 몸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SVR을 조작해야 하는 데 이건 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피부에 닿아도 자연스러운 감촉
 
이로하 전 제품에는 특유의 고무냄새나 실리콘 냄새는 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때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뽀송뽀송 말랑말랑 자연스러운 감촉... 이로하의 촉감과 그립감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크기, 모양, 촉감 모두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멍~하게 있을 때 누군가가 이로하를 손에 쥐어준다면 계속 주무르고 쓰다듬고 있을 것 같다. 커플용 바이브레이터인 SVR은 이로하 라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장 딱딱한 느낌이다.
 
이로하 미도리(연두) -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주 편안한 그립감. 손에 쥐고 주무르면 말랑말랑한 것이 계속 가지고 놀고 싶어진다.
 
이로하 핏 미카즈키(노랑) - 이 또한 그립감은 최고. 그리고 각 부위별로 그 말랑함의 강도가 달라지는데 이런 점도 마스터베이션의 기대감을 높여준다.
 
이로하+ 요루(검정) - 미도리처럼 한손에 착 달라붙는 요루. 나도 모르게 요루의 밑면에 있는 홈을 손가락으로 쓸어 내리게 된다.  
 
SVR(자주) - 다른 이로하 제품을 만지다 보면 갑자기 기계적인 느낌이 들지만 그 위력(?)을 생각하면 사랑스러운…
 
 
충전을 해보자~!
 
전 제품 모두 충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모든 충전기가 호환되면 더 좋을 것 같다. 지금 내 방의 5포트 멀티 충전기는 아이폰, 보조배터리, SVR, 기타 이로하 충전기를 꽂아서 풀로 가동 중이다.
 
 
미카즈키의 케이스를 겸한 충전기에 감동했다.
 
 
처음엔 도대체 미카즈키의 어디에 이 충전 케이블을 꽂아야 하나~ 했는데 알고보니 이 케이스가 충전기일 줄이야… 뚜껑을 닫고 충전을 하면 케이스 밑에 하얀 불이 딱 들어온다. 책상 위에 그냥 올려놓아도 아무런 어색함이 없다.
 
 
요루와 미도리는 충전기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포인트다.
 
 
요루와 미도리는 미카즈키와 달리 뚜껑이 투명하다. 그래도 내 방에서 야릇한 토이가 충전되고 있다는 사실에 불편한 마음이 안 생기는 것은 역시 이로하의 이 단아한 디자인 덕분이라 생각한다. 
 
 
강력한 진동, 특히 7단계는..
 
생각했던 것보다 1단계 진동의 세기가 아주 강했다! 클리토리스 애무에는 1단계만으로도 충분할 정도. 하지만 하다 보면 조금씩 욕심이 나서 강도를 올리게 되는데 대체로 만족스럽다. 징-징-징하고 끊어서 울리는 진동은 생각보다 당황스러워서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이로하 요루’의 7번째 진동인 점차적으로 진동강도가 세지는 것이 반복되는 것은 꽤 재미있었다. 이 진동은 계속하여 사용하게 될 듯…
 
소음은 기타 제품에 비하면 약하긴 한 것 같지만 역시 부웅~거리는 진동음은 난다. 그래도 방에 진동을 최고로 올린 이로하를 놓고 문을 닫고 나가니 밖에선 들리지 않았다.
 
방전 후 충전이 완료되는 시간은 2~3시간 정도? 그래도 20분 정도만 충전해도 1번의 마스터베이션은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40분 정도 연속해서 사용해봤는데 파워는 약해지지 않았다. 그 이후 1주일 정도 충전을 안 한 상태에서 다시 켜봤는데 잘 작동한다.
 
추천하는 진동패턴은 마스터베이션을 시작할 때 제일 약한 1단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바로 가장 강한 단계의 진동으로 넘어가는 것을 순서다. 단, 이로하 요루의 7번째 진동패턴은 다른 바이브레이터로는 못 느껴본 재미있는 타입이라 추천하고 싶다. 
 
 
각 제품의 자극 특징
 
실제로 사용해보니 각 제품의 특징은 서로 대체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각각 다른 형태에 진동이 가해지면 정말 그 쓰임새가 달라지기 때문에 오? 이렇게도 해볼까? 하는 발견은 마스터베이션의 재미를 올려준다. 제품별 가장 좋았던 사용부위로는
 
이로하 미도리 - 미도리의 동그란 윗면으로 전체적으로.
이로하 피트 미카즈키 - 미카즈키 특유의 완만한 웨이브 끝에 있는 선단으로 G-spot을 자극
이로하 플러스 요루 - 요루의 입(?)부분을 클리토리스 위에 살짝 올려놓았을 때
SVR - 아주 다양하게 좋다.

삽입했을 때는
 
발기한 남성의 성기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미카즈키!! 딜도나 특유의 차가운 어색함이 없는 점이 좋다. 굵기도 끝부분은 손가락처럼 가늘어서 전위로 사용하다 바로 삽입이 가능하다.
 
 
삽입 자극에 익숙한 내가 클리토리스 자극에 도전하다니!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이로하 요루. 그 깜찍한 모양에 제일 기대하던 제품이기 때문이다. 바로 사용해보려고 포장을 뜯었는데 그제서야 아..!맞다 충전! 하고 슬퍼했다. 충분히 충전을 하기 위해 2시간 동안 다른 일을 하며 기다린 후 가지런히 정리한 침대에서 시작했다.
 
제일 먼저 진동을 제일 약한 1단계로 켜놓고 요루의 가장 큰 특징인 고래 입 부분을 팬티 위로부터 클리토리스에 갖다 대었다. 나는 본래 클리스토리스 자극에 소극적인 편이라 바이브레이터가 있어도 클리토리스에 대는 둥 마는 둥 슬쩍 건너뛰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렇게 클리토리스에 집중하는 일은 정말 드물다. 하지만 이날은 클리토리스 자극에 특화된 요루가 있으니 내가 겁이 나서 외면하던 클리토리스 쾌감에 대면해보기로 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클리토리스는 그 자극이 너무 강해서 쾌감인지 괴로운것인지 헷갈려서 점점 건드리지 않게 된 것인데 자극을 다이렉트로 주지 않기 위해서 팬티 위로 이로하 요루를 댄 것은 나에겐 정답이었던 것 같다.
 
여기저기 복잡하게 움직일 필요도 없이 가만히 손으로 요루를 누르는 강도를 바꾸기만 해도 신기할 정도로 하반신이 뜨거워지면서 쾌감이 솟구쳐 올라왔다. ‘이러다가 정말 직접적인 클리토리스 자극도 없이, 삽입 오르가즘도 없이 가버리는거 아닌가?’ 하는 아주 멋진 기대를 할 수 있었다. 제일 약한 진동으로 움직이는 요루의 입을 클리토리스 양옆으로 갖다 대고 있기만 해도 쾌감을 느낄 수 있으니 힘쓸 필요도 없고 복잡한 움직임에 신경을 쓸 필요도 없기 때문에 오롯이 쾌감에만 집중을 할 수 있다. 이때쯤 되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에 욕심을 내도 됐는데 새로운 미카즈키에 욕심이나 결국은 요루를 내려놓고 미카즈키로 피니쉬. 클리토리스 쾌감을 강하게 느껴서 그런가 이날은 정말 끝난 후의 노곤함이 장난이 아니었다.
 
잠시 침대에서 멍때린 후 욕실로 가서 요루와 미카즈키를 찬물과 아주 약간의 비누로 씻었다. 마지막으로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은 후 다시 충전기에 안착. 새로운 쾌락을 알고나니 그 다음의 마스터베이션도 기대가 되어 늘 충전이 된 상태로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잠깐 플라스틱으로 된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봤는데 그 때는 아주 썰렁하게 느껴져 그 이후로 마스터베이션을 할 때는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한 적이 없었다. 그 이후로 처음으로 사용하는 바이브레이터, 요루가 가져다 준 그 쾌감은 약 10년 정도 바뀌지 않았던 내 마스터베이션 프로세스를 갈아엎었다.

 
세척의 경우
 
이로하 미도리(연두) - 매끄러운 모양이라 세척하기 쉬움
이로하 핏 미카즈키(노랑) - 매끄러운 모양이라 세척하기 쉬움
이로하+ 요루(검정) - 밑면에 위치한 홈…!! 홈은 조금 세척하기 힘들다. 아주 부드러운 칫솔 같은 게 있으면 좋을지도..?
SVR(자주) - 링 안쪽이 조금 파여있는데 그 파여있는 면은 조금 세척하기 어렵다.
 
방수도 잘된다. 근데 내가 아직 이로하를 물로 북북 씻는 게 두려워서 홈이나 굴곡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방수가공이 완벽하게 되어있고 세제로 씻어도 된다고 써져 있지만 오래도록 쓰고 싶으니까…!!  
(가끔 이렇게 말랑하고 부드러운 실리콘을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어디 찢어지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다..)
 
 
반려견은 진동을 무서워한다
 
집에 있을 때 늘 껌딱지처럼 나에게 달라붙어 있는 우리집 강아지가 있는데 침실에 들어오니 역시나 당연한 듯 자기도 따라 들어왔다. 아무리 애정깊게 기르는 강아지일지 언정 해피타임을 공유할 수는 없는 노릇. 음….하고 고민하다가 이날 사용하려고 했던 미도리를 켰더니 진동음에 소스라치게 놀라 방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사이 문을 재빨리 닫아버리고 나는 나의 해피타임을 잘~즐겼다. ^^  
 
 
이로하는 보관이 참 용이하다. 아주 좋다. 제품마다 전용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다른 것에 오염될 걱정도 없고 상처가 날 걱정도 없다.
 
 
또한 부서질 걱정도 없고 무게도 가벼우니 들고 다니기 쉬울 것 같다. 캐리어에 톡! 넣어서 여행을 가도 좋을 듯. 특히 SVR은의 휴대성은 아름다울 정도다.
 

나만의 사용노하우와 팁
 
미카즈키 + SVR로 더블 진동!! SVR을 미카즈키에 껴서 사용하면 겉과 속에서 진동이 생기기 때문에 쾌감이 강해진다. 아직 해보지는 않았는데 2가지를 다른 패턴의 진동으로 하면 어떤 조화가 될지 궁금하다. 이처럼 SVR은 다른 무언가와 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만약 누군가 이로하를 사용하고싶다면
 
강력추천. 나처럼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을 아직 못 느껴본 사람이나 클리토리스 자극에 소극적인 사람에게 꼭꼭 써보라고 하고 싶다. SVR은 진동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 세상 모든 커플에게 추천하고 싶다.
 
자기가 알고 있던 마스터베이션이나 쾌감, 오르가즘이 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한층 세상이 즐거워지는 기분이다. 집에 섹스토이라니..라는 창피함이나 거부감을 일단 한번 잊어보고 사용해보길 바란다. 진짜로!
 
이에 덧붙어 이로하 제품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로하 시리즈로 자위생활을 더욱더 촉촉하게 빛내줄 노하우(?)북이 있다면 보고 싶다. 그리고 나중엔 진동이 아닌 어떤 움직임이 있는 이로하가 있으면 좋겠다(꿈틀꿈틀~ 윙윙~)
 
 
종합평가
 
GOOD - 나에게는 없을 줄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 내가 알던 마스터베이션의 세계는 빙산의 일각이었던 것 같다. 한계를 뛰어 넘은 기분이다. 
 
BAD - 사치스러움을 알면 그 이전의 생활로는 못 돌아갈 수도..? 진동이 없는 예전 딜도에 무심해졌다. 성욕이 끓어오르는 날은 혼자만의 해피 타임이냐 남편과의 정사냐를 고민하게 된다.
 
평가점수
 
이로하 미도리 : 6점
이로하핏 미카즈키 : 6점
이로하+ 요루 : 8점
SVR : 10점
물론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래도 판매가격을 감안해도 10점을 주고 싶은 SVR. 둘이서 사용하는 해피한 물건인 줄 알았더니, 다른 이로하랑 같이 혼자 즐겨도 아주 좋은 제품. 그 자유로운 사용법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리뷰상품

- 제품명 : 텐가 이로하 미도리 / 이로하 핏 미카즈키 / 이로하 플러스 요루 / SVR
- 제조사/원산지 : TENGA/Japan
- 제품가격 : 105,000원 / 150,000원 / 140,000원 / 79,000원




출처

본 내용은 섹스컨텐츠 미디어 레드홀릭스(www.redholics.com)에서 가져온 기사입니다. 공유 시 출처를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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